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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우리는 고름우유 팔지 않습니다’ 광고, 왜 자충수 됐나
━ [더,오래]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(33) 예상치 못한 일본의 무역제재 조치로 한일 관계가 냉각되고 있다. 이를 두고 매스컴에서는 ‘아베의 자충수’라고 꼬집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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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에디터 프리즘] 좋은 위기를 낭비하지 마라
박신홍 정치에디터 지난해 초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 부정적 여론이 일자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. 특히 20대의 강한 반발은 이해할 수 없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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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한 판에 묘수 세번 나오면 진다'는 바둑 격언, 왜 그럴까
━ [더,오래]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(32) 영화 '기생충'은 기택네 아들인 기우(사진 오른쪽)가 발휘하는 묘수로 이야기가 전개된다. 기우는 부잣집 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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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최정 앞이라 움츠러든 걸까
●판양 3단 ○최정 9단 5보(80~100)=판양 3단은 최정 9단을 만나 영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. 최정 9단의 손이 향하는 대로 뒤따라 돌을 놓더니 83으로 또다시 상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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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 쓰러질지 모른다, 건강을 ‘미생마’ 만들지 말라
━ [더,오래]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(27)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 '미생(未生)'은 계약직 사원인 주인공 장그래를 중심으로 회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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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 '미생' 장그래 실사판?...바둑 연구생에서 지금은 보드게임 개발하는 이 남자
몇 년 전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누린 웹툰 '미생(未生)'. 완전히 죽지는 않았지만, 두 집이 나지 않아 생사가 불분명한 돌을 뜻하는 바둑용어 '미생'에서 제목을 딴 이 작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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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결승전이라는 무게감
●커제 9단 ○안국현 8단 1보(1~23)=결승전은 다른 대국과 무게감이 다르다. 준결승만 해도 두판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시선이 분산되지만, 결승전은 단 하나의 바둑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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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둑 고수의 ‘사소취대’, 주식 투자에도 통하는 원리
━ [더,오래]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(25)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, 꼭 필요한 물건만으로 사는 '미니멀 라이프' 생활 방식이 인기다. 비워냄으로 더 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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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대 공격 앞서 내 돌 안전부터…삶도 ‘공피고아’
━ [더,오래]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(23) " src="https://pds.joongang.co.kr/news/component/htmlphoto_mmdata/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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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모르면 손을 빼라
●커제 9단 ○신진서 9단 5보(73~90)=커제 9단이 73으로 붙이자 신진서는 좌변을 마무리한 다음 다시 우하귀로 손을 돌려 88로 늘어뒀다. 그런데, 이 수는 커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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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큰 곳보다 급한 곳' 바둑판도 사활이 0순위
━ [더,오래]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(10) 삶을 살아가면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관리이다. 건강 없이는 다른 것도 없다. [사진 한국건강관리협회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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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의 떡 커 보이는 증후군…내가 가진 것 따져보면 도움
━ [더,오래]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(6) 사람들은 남의 것을 크게 보는 묘한 습성이 있다. 자기 떡보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증후군을 갖고 있다. 이런 증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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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빈삼각의 묘
●탕웨이싱 9단 ○구쯔하오 9단 7보(79~92)=인생이 그렇듯, 바둑 격언 중에는 모순적인 것들이 꽤 있다. 대표적인 게 '빈삼각'과 관련된 것이다. 빈삼각은 바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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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장고 끝에 악수
●안국현 8단 ○탕웨이싱 9단 4보(49~69)=우상귀에서 선수를 잡은 탕웨이싱 9단은 50으로 발 빠르게 좌하귀를 지켰다. 보통 다음 진행으로 '참고도1' 정도가 예상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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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윈이 말하는 앞으로 30년 성공 비결 3가지…여성, 청년 그리고 이것
“‘괜찮은 기업’이 아니라 ‘완벽한 기업’을 만들고 싶다면 여성을 많이 고용하라. 미래가 걱정된다면 청년을 더 많이 고용하라.” “인공지능과 경쟁해서 이기려는 건 어리석은 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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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수현의 바둑경영] 능력·환경·심리에서 이긴 이순신
바둑에도 학익진 전략 존재 ... 상대가 밖으로 뚫고 나갈 수 없는 특징 바둑은 경영이나 인생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한다. 그래서 바둑을 인생의 축소판 또는 비즈니스의 축소판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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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파괴적인 거북등
●박정환 9단 ○자오천위 4단 8보(102~119)=현재 상황을 잠시 정리해보자. 백은 우변에 침입해 안전하게 살아나오는 데는 성공했지만, 그 대가로 중앙에서 '거북등'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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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아생연후살타
●판윈뤄 6단 ○송태곤 9단 3보(34~54)=이제부터 바둑은 흥미진진하게 돌아간다. 판윈뤄 6단이 1차 접전에 시동을 걸었다. 34는 연결고리가 성긴 흑 세 점을 노골적으로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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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파고 vs 알파고 대국 … 프로기사들 “4차원 수 충격적”
‘알파고’가 지난달 23~27일 중국 저장(浙江)성 우전(烏鎭)에서 열린 ‘바둑의 미래 서밋(Future of Go Summit)’을 끝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. 데미스 허사비스 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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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반상에 남은 단 하나의 선택지
●이세돌 9단 ○커 제 9단 기보 13보(180~193)=바둑 한 판의 수순은 평균 250여수. 하나의 바둑이 완성될 때까지 두 대국자는 끊임없이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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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만 명이 즐기는 두뇌 무술, 조대원은 ‘북한판 이세돌’
━ [평양탐구생활] 바둑 열기 평양바둑원이 2015년 7월 리모델링하면서 2층으로 새롭게 개원한 뒤 바둑의 기초기술과 기법을 배우려는 어린이들이 몰려들고 있다. [사진 통일신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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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본격적인 사냥의 신호탄
●커 제 9단 ○이세돌 9단 9보(96~102)=우하귀에서 촉발된 접전은 우상귀에서 다시 중앙으로, 들불처럼 화르르 번져간다. 작은 불꽃에서 시작된 불길은 서서히 몸집을 불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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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선 숨은코드 읽기]'바둑 4단' 文의 포석…洪 ‘팻감’으로 활용해 安 ‘단수’ 몰기
정치를 흔히 바둑에 비유한다. 선거구도를 만드는 치열한 수싸움이 바둑과 유사하다. 특히 5ㆍ9 대선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아마4단의 실력을 갖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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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수현의 바둑경영] 정녕 희망이 없을 땐 돌을 던져라
바둑에는 ‘돌을 던진다’는 표현이 있다. 바둑돌을 집어던진다는 게 아니라 바둑판 위에 돌을 놓아 패배를 선언하는 것을 말한다. 바둑 경기는 끝까지 두어 승부를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